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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론 › 코디자인·공동설계

코디자인 — 이해관계자가 설계 테이블에 함께 앉다

코디자인(Co-design, 공동설계)은 정책·서비스의 영향을 받는 주민, 실행하는 행정, 조언하는 전문가가 같은 테이블에서 함께 설계하는 방식입니다.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수준을 넘어 설계 권한 자체를 나눕니다.

진행 방법

  1. 이해관계자 매핑
  2. 경험 공유 워크숍 — 여정지도 등으로 경험을 드러냅니다.
  3. 아이디어 공동 발전 — 스케치·프로토타이핑으로 구체화합니다.
  4. 검증과 합의

디자인씽킹과의 관계

디자인씽킹이 '사용자를 위한(for)' 설계라면 코디자인은 '사용자와 함께하는(with)' 설계입니다. 두 방법은 리빙랩 안에서 자주 결합됩니다.

국내 적용 현황

코디자인은 '주민참여'가 의견 청취를 넘어 설계 권한의 공유로 진화하는 지점에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주민참여형 공공공간 설계(공원·도서관·마을회관), 리빙랩의 해결책 설계 단계, 국민디자인단의 정책 재설계, 사회서비스 개선(돌봄·복지 전달체계)에서 쓰입니다. 성남시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링단처럼 당사자가 서비스 점검·개선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도 넓은 의미의 공동설계입니다.

코디자인이 실패하는 이유

진행 도구

성공 조건

준비물 · 예산 고려사항

항목기준확인 포인트
참여 규모직접 이용자 중심 12~24명이용자·운영자·전문가 비율 배분
회차3~5회 (진단 → 시안 → 검토 → 확정)행정 마감 일정과의 충돌 여부
시각 도구모형, 사진 카드, 여정지도 양식전문 자료의 번역 작업 시간 확보
인력퍼실리테이터 1~2 + 기록 1 + 설계 전문가전문가가 전 회차에 참여하는지
산출물설계안, 반영·미반영 사유서, 운영 계획미반영 사유 회신을 산출물에 포함

3회차 워크숍 시나리오 예시

공공공간·서비스 공동설계의 표준 사이클입니다.

회차목표주요 활동산출물
1차경험 꺼내기이해관계자 매핑, 사용자 여정지도, 불편·희망 수집요구사항 지도
(사이)전문가 작업요구사항을 시안 2~3개로 번역대안 시안
2차함께 고르고 고치기시안별 장단점 토론, 모형·도면 위 직접 표시, 절충안 도출수정 방향 합의문
3차검증·확정수정 시안 검토, 우선순위 투표, 반영 불가 항목 설명최종안 + 이견 기록

회차 사이 간격은 2~4주 — 전문가가 시안을 다듬을 시간이자, 참여자가 이웃 의견을 모아올 시간입니다.

산출물을 문서로 남기는 법

공동설계의 성패는 마지막 문서에서 갈립니다. 합의문에는 ①합의된 사항 ②반영하지 못한 의견과 그 이유 ③실행 일정과 담당 부서 ④변경 발생 시 재소집 조건을 담습니다. 특히 ②가 핵심입니다 — 채택되지 않은 의견의 존재와 사유를 기록하는 순간, "우리 얘기는 어디 갔느냐"는 사후 갈등이 사라집니다.

디지털 도구 활용

대면 워크숍 사이를 온라인으로 잇는 하이브리드 운영이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화이트보드(시안 위 댓글 달기), 설문 도구(회차 사이 선호 조사), 오픈채팅(진행 공지)을 조합하면 참석하지 못한 주민의 의견도 흡수할 수 있습니다. 단, 디지털 참여가 어려운 고령 참여자를 위해 종이 회신 창구를 반드시 병행합니다.

행정 담당자를 위한 발주 체크리스트

공동설계 사업을 발주하기 전, 담당자가 내부적으로 확정해야 할 것이 다섯 가지입니다.

이 다섯 항목이 과업지시서에 들어가 있으면, 수행 기관이 누구든 공동설계는 절반쯤 성공한 상태로 시작합니다.

이 방법론을 활용한 fKF 수행 사례

당사자가 서비스·정책의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한 fKF 수행 사례입니다.

연도별 전체 수행 목록은 fKF 수행실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전문 지식이 없는 주민도 참여할 수 있나요?

그 점이 핵심입니다. 퍼실리테이터가 시각화 도구와 단계적 질문으로 누구나 설계에 기여할 수 있게 만듭니다.

코디자인 결과가 전문 설계와 충돌하면 어떻게 하나요?

충돌 지점을 숨기지 말고 왜 반영이 어려운지를 전문가가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만드세요. 반영 불가의 이유를 들은 참여자는 수용하지만, 조용히 사라진 의견은 불신이 됩니다.

몇 명이 적당한가요?

설계 대상의 직접 이용자를 중심으로 12~24명이 실질적입니다. 규모가 커지면 코디자인이 아니라 의견수렴 공론장으로 형식을 바꾸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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